강아지 기르는 방법과 키우는데 드는비용은?
요즘은 혼자사시는분들이나 늘어나면서 강아지는 기르는 분들이 많이 늘어나는것 같습니다.
해마다 애견산업이 빠른속도로 성장하고 다양해지는것만 보더라도 정말 많은 분들이 키우신다는 것을 알수있죠.
그래서 오늘은 강아지를 기르는 방법에 대해서 한번 이야기해볼까합니다.
보통 초보 견주분들이나 애견을 분양받을려고 하시는분들이 가장걱정하는부분이 강아지를 어떻게 키워야하는지에 대해서 많은 고민을 하실것 같습니다. 저또한 처음에 아는 지식이 전무하다보니 처음에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생각보다 알아야할것이 너무 많거든요.
그렇다면 어떤것들을 잘알아야 할까요?
1. 예방접종
처음 강아지를 분양받게되면 대부분 아기때 분양을 받기때문에 어릴때 해줘야하는 예방접종은 필수로 하셔야합니다. 경험이 많은 분들은 직접 하시는분들도 있지만 자신없으신분들은 동물병원에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돈좀 아낄려다가 큰일날수도 있으니까요. ㅎ
접종의 종류나 비용등은 근처 동물병원에 가시면 자세하게 상담받으실수 있으시니 따로 설명드리지 않겠습니다.
2. 사료
사료의 경우는 어릴때먹는 퍼피사료가 있고 1년을 전후로 성견사료를 먹이시면됩니다. 사료에도 종류가 너무많기 때문에 금전적인 여유와 키우시는 강아지의 특성에 맞는 사료를 선택하셔서 급여하시면 됩니다. 사실 초보때는 사료실패 많이하기 때문에 새로운 사료는 꼭 샘플부터 먹여보시고 기호성이나 변상태등을 체크하시고 급여하시기 바랍니다. 단, 가능하시다면 유기농 사료를 먹이시길 권장합니다.^^
3. 미용
단모종의 경우는 크게 미용할일이 없지만 저같이 푸들을 키우시거나 털이 계속자라나는 견종의 경우는 미용은 필수입니다. 특히 발바닥털,항문,입주변등은 주기적으로 미용을 해주셔야하는데 사실 강아지 미용은 사람큼 돈이들기때문에 아까우실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저처럼 미용기계를 구입해서 집에서 직접 해주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는 편입니다.
물론 처음에는 많은 시행착오가 있겠죠. 그렇지만 조금씩 하시다보면 요령이 늘고 갈수록 강아지나 사람이나 집에서 미용하는게 오히려 편할수가 있습니다. 특히 강아지의 경우 주인이 직접 집에서 미용을하면 심리적으로 조금더 안정되기때문에 미용 스트레스를 덜받는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거기다 미용에 들어가는 비용을 아낄수도 있죠. ㅎ
4. 위생관리
강아지를 기르는 방법중에 가장 중요한 것중에 하나는 위생관리입니다. 위생관리를 제대로 안해주면 강아지가 건강할수 없는것은 당연하겠죠?^^
* 발톱을 주기적으로 잘라주셔야합니다. 밖에 풀어서 키우는강아지는 발톱이 연마가 되지만 집안에서 키울때는 발톱관리를 해주셔야합니다.
* 한달에 1~2번정도 항문낭을 짜줘야합니다. 저는 처음에 항문낭이 뭔지도 몰랐는데 항문낭을 안짜주면 터지거나 해서 수술을 해야할수도 있다고 합니다. 목욕을 시킬때 한번씩 짜주시는것이 좋습니다.
* 치석제거를 위한 주기적인 양치는 필수 입니다. 강아지도 양치를해? 이렇게 생각하시는분들도 계실것 같습니다. 하지만 강아지도 양치를 해야하는데 치석이 끼기때문이죠. 안해줄경우 나중에 노견이 되었을때 많이 힘들어 할수도 있으니 중요한 부분입니다. 사람이나 강아지나 치아는 중요합니다^^
* 귀청소도 필수! 보통 강아지들한테서 냄새가나는경우 입,귀,눈물자국,항문등에서 많이 납니다. 그렇기때문에 귀청소를 해주셔야하는데 간혹 귀청소를 해주다 솜에 이물질이 심하게 묻어나오고 한동안 계속나온다면 바로병원에 가셔야합니다. 귀에 염증이나 병이 생겼을수도 있습니다.
기타 여러가지 정말많습니다. 일일이 나열하기 힘들죠 ㅎㅎ
여기까지 보셨는데 뭐가 이렇게 많아?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강아지를 키우는걸 심각하게 고민하셔야합니다. 이보다 해줘야할게 더많거든요. 솔직히 개는 개답게 막키우면 된다고 생각하실수 있지만 막살 같이 살면서 정들고 사랑하게되면 당연히 하게되는 부분입니다. 다소 귀찬더라도 관리를 잘해줘야 오래오래 같이 살수 있으니까요.
요렇게 사랑스러운 눈빚으로 쳐다보면 뭔들못해주겠어요.^^
다음으로 강아지를 키우는데 드는 비용은 얼마나 들까요?
솔직히 말씀드려서 이부분은 개인적인 차가 크게 존재할것 같습니다.
비싼사료에 비싼집도사고 각종용품도 가격대가 높은 브랜드만 사용한다면 일년에 천만원도 쓸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제기준에서 처음에 접종비용하며 여러가지 필요한 물품을 구입를 해서 3달정도에 60만원 정도는 썻던것 같습니다.
그이후에는 사료, 배변패드, 심장사상충 예방약 기타 등등해서 한달에 5~6만원정도 드는것 같네요. 사실 접종이랑 집, 식기, 목줄, 각종 위생용품, 배변판등등 초반에 구입해야 하는것들을 빼고는 그뒤로 그렇게 많은 돈이 들지는 않습니다.
그치만 중요한건 어느정도 경제적인 여유가 있어야 나중에 강아지가 다치거나 아프거나 할때 치료를 해줄수 있을것 같습니다. 강아지들 병원비가 꽤나 비싸거든요.
강아지 한마리를 만약 10~15년정도 산다고 봤을때 대략 500~600만원정도는 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물론 물가상승률도 있고 개인차가 큰부분이기때문에 차이는 날수 있겠네요.
위에서는 너무 길게 설명하는지 않고 간략하게 적었습니다. 사실 직접해보면서 느껴야하는 부분이 많거든요. 강아지를 기르는건 글로 배울수 있는게 아닌건 확실합니다. 분명 도움은되죠 ㅎ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부분에 대해서 말씀드려야겠네요.
강아지를 기르는 방법중에서 핵심이죠. 이부분은 꼭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나는 얼마나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줄수 있을까?"
강아지를 키우는데 있어서 여러가지 관리가 많이 필요하지만 그어떤것들보다 중요한부분은 얼마나 함께 있어줄수 있는가입니다. 산책은 명절돌아오듯이 일년에 1~2번 나가고 하루종일 집에서 혼자있게 둔다면 아무리 관리를 잘해준다고 하더라도 다 소용없는 일입니다. 간혹보면 강아지를 무슨 물건 다루듯이 하는 모습을 볼때가 있는데 강아지들도 엄연히 심장이뛰고 감정을 느끼는 생명입니다. 사람을 일년내내집에 가둬두고 하루종일 혼자둔다면 어떨까요? 아마 미쳐버릴것입니다. 강아지들도 마찬가지로 우울증에도 걸리고 오래살지 못할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강아지를 기르는 방법적인 부분보다 강아지가 무지개다리를 건너기전에 얼마나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줄수 있을지 진지하게 고민해보시는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느날 티비를 보는데 침대에서 저렇게 온몸으로 하트를 날리고 있는 저희집 딸내미입니다.^^
강아지를 기르는 것은 솔직히 말씀드려서 정말 손이 많이 갑니다. 하지만 강아지를 위해 해줘야하는것들이 결코 귀찬지 않게 느껴지는것은 사랑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저희집 강아지인 숑아는 새침하게 삐지기도 잘하고 산책하자고 목줄만 들어도 세상에서 제일 행복해하는 그런 강아지입니다. 잘때는 옆에와서는 딱붙어서 잠을 청하기도하고 가끔은 제 배를 베개삼아 자기도하고 제가하는 행동을 따라할려고 하다가 코미디도하고 자다가 잠꼬대로 소심하게 짖기도하는 소심하고 겁도많지만 애교는 더많은 그런 강아지입니다.
지금 키우시는 강아지를 정말 사랑하신다구요? 강아지를 너무너무 좋아해서 사랑으로 키우고 싶으시다구요?
그럼 마음이시라면 강아지를 기르는 방법은 금방 터득하실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