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의 등장으로 몇년사이에 엄청난 속도로 스마트폰은 우리의 생활 깊은곳에 자리잡았습니다. 스마트폰으로 인해서 일상생활의여러가지 부분이 편리해진것은 분명 사실일것입니다. 하지만 빛이 있으면 그림자가 생기기 마련인데 스마트폰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부분이 있으면 안좋은 부분도 있기 마련이죠. 오늘은 스마트폰으로 다소 불편해진 일상들을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생활의 편리함과 함께 등장한 보안의 위험성

과거에는 PC를 통한 각종 바이러스나 악성코드를 통해서 개인정보를 빼내거나 했다면 이제는 그대상이 스마트폰으로까지 확산되고 있습니다. 얼마전에도 애플의 앱스토어등록된 앱에서 처음으로 악성코드가 발견되기도 했었고 굳이 앱을 통한 감염이 아니더라도 흔히들 스마트폰으로 확인하는 이메일로도 악성코드가 감염되어 개인정보가 빠져나갈수 있기때문에 스마트폰은 어떻게 보면 PC보다 더 위험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보통 사람들은 스마트폰에 각종 연락처 및 중요한 메모들을 저장하고 요즘은 스마트폰으로도 은행업무를 볼 수 있기때문에 사실상 개인의 신상정보와 금융정보가 모두 들어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그에 반해서 아직까지 많은 사람들은 스마트폰 보안의식은 PC의 보안의식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낮다는 점도 큰문제라고 불 수 있습니다.

 

 하루종일 울려대는 스마트폰

스마트폰으로 인해서 다양한 소통이 가능해진 덕분에 보다 많은 사람들과 다양한 방식의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해졌지만 그로 인해서 하루종일 울려대는 스마트폰은 어느새 스트레스로 다가오고 있는듯합니다. 카카오톡이라는 무료메신저가 나오면서 예전처럼 문자를 보낼때마다 돈이들지 않다보니 굳이 보낼 필요가 없는 내용의 메시지를 받는 경우가 많아졌고 어떨때는 한사람이 쉴새없이 메시지를 보내는 경우도 생겼습니다. 또한 예전에는 전화, 문자가 올때만 알람이 울렸지만 요즘은 스마트폰으로 이메일도 받고 SNS도 하다보니 알람이 울리는 경우도 더많아져 어떨때는 하루종일 온갖 알람소리에 일에 집중하기 힘들때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안보자니 사람의 마음이 궁금함을 못참는지라 자꾸 확인하게되고 그러다보니 스마트폰의 알람이 울리는 횟수는 더늘어만 가는것같습니다.

 

 무의미한 소통로 인한 문제들

예전에도 문자를 많이 사용하긴했지만 요즘은 그정도가 더 심해진듯 합니다. 가장큰 이유가 카카오톡이나 마이피플같은 무료메신저의 영향이 큰데 예전처럼 문자를 보낼때마다 비용을 하지 않다보니 메시지를 보내는것 자체가 큰 부담이 없어진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과거에는 과연 스마트폰이 없을때 어떻게 살았을지가 궁금할 정도로 무료메신저로 메시지를 주고받는 횟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났는데 소통의 횟수가 증가했다고 해서 소통의 깊이가 깊어졌다고 보기는 힘들것 같습니다. 사람과 사람이만나 얼굴을 보고 이야기하는게 아닌 짧은 글로 대화를 하다보니 대화의 깊이는 없어지고 짧은 글에서는 사람의 감정이나 말의 의도를 파악하는데있어 오해가 발생하기도 하다보니 사람들간의 관계도 깊이가 얕아지고 사소한 오해로 사이가 멀어지는 경우도 많이 생기는듯 합니다.

 

 스마트폰의 소통이 정작 사람과의 소통을 막는 현실

요즘 친구들을 만나봐도 대부분의 친구들이 대화를 오래 지속하지못하고 스마트폰을 만지작 거리는 경우를 많이 보게되는것 같습니다. 대화를 하는 도중에 스마트폰으로 딴짓을 하게되니 상대방의 말에 집중을 못해 건성건성 대답하고 어떨때는 대답조차 않하는 경우도 많은데 정작 뭘하는가 옆에서 보더라도 별로 하는것도 없는 경우가 태반입니다. 요즘은 많이 사람이 스마트폰의 알람이 울리지 않아도 스마트폰화면을 켯다가 껏다가 하는 모습도 자주 보이는데 이런모습들이 우리사회가 점점 스마트폰의 노예가 되어가는건 아닌가 걱정스럽습니다.

 

 제도적 장치의 마련이 시급한 음란컨텐츠

학생들도 어느새 스마트폰을 다들 가지고 다니게 되면서 예전에는 PC를 통해서 접하던 음란컨텐츠가 이제는 스마트폰으로 접하는 시대가 온듯합니다. PC는 한정된 장소에서 접속 할수 있다는 단점이 있었지만 스마트폰은 장소의 구애를 받지 않기때문에 더욱 심각한 문제로 이부분은 하루빨리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어야 할듯한데 모바일기기의 발달을 제도가 못따라가고 있다보니 쉽지는 않은 문제인듯합니다. 어른들이 아이들을 보호하지 못한다면 아무리 삶을 편하게 만들어주는 기술이라고 하더라도 그기술이 우리사회에 결국은 부정적인 작용을 할것 같습니다.

 

스마트폰이 사람을 판단하는 하나의 기준

이부분은 어른들에게는 크게 상관없는 문제일 수 있지만 청소년기의 학생들에게는 아주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예전에는 메이커옷이나 신발, 가방등이 서로를 평가하는 기준이었다면 요즘은 스마트폰이 학생들 사이에서는 여러가지 판단의 기준이 되어버리는것 같습니다. 그렇다보니 부모님들은 뻔한 살림에도 내자식이 혹여 무시당하거나 왕따라도 당하지 않을까 싶어 비싼 스마트폰을 사주게 되는거 같은데 현대사회에서 사람을 판단하는 기준이 갈수록 물질적으로 보여지는 부분만 너무 부각되는건 아닌가 걱정 스럽습니다.

 

스마트폰이 우리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부분도 많을 것입니다. 하지만 스마트폰에 너무 집착하다보면 오히려 사람들간의 편리한 소통과 여러가지 기능들이 오히려 우리의 삶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부분을 우리는 분명 기억해야 될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