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만한 영화추천 - 블라인드사이드 (The Blind Side, 2009)
영화보다 더 영화같은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 블라인드사이드는 어린시절 약물 중독에 걸린 엄마와 강제로 헤어진뒤 여러 가정을 전전하며 커가던 마이클 오어의 이야기로 건장한 체격과 뛰어난 운동 신경으로 미식축구 코치에 의해 상류 사립학교로 전학하게 되지만 이전 학교에서의 성적때문에 운동은 시작할수도 없게 되고 급기야 그를 돌봐주던 마지막 집에서조차 머물지 못하게 된 마이클은 하루하루 잘곳과 먹을 것을 걱정해야 하는 신세가 되어 버립니다. 그러던 어느날 반팔 셔츠를 걸친채 체육관으로 향하던 마이클을 발견한 리 앤은 마이클이 지낼곳이 없다는 것을 알되자 집으로 데려와 하룻밤 잠자리를 내어주고 함께 추수감사절을 보내게 되는데 시간이 흐르며 마이클의 순수한 심성에 빠져 든 리앤과 그녀의 가족은 그를 가족으로 받아들이기 시작하고 리앤은 그의 법적 보호자를 자청하며 마이클의 진자 가족이 되고자 합니다.
블라인드 사이드는 실제인물인 마이클 오어의 유년기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인데 잔잔한 감동을 주는 영화입니다. 집에서 보기에 딱 좋은 볼만한 추천영화로 가족애를 그린 따뜻한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번쯤 보시면 좋을거라고 생각됩니다. 사실저는 아무생각없이 보다가 빠져들었던 영화인데 아무래도 실화이다보니 전반적인 스토리는 반전이 있다거나 큰사건이 있지는 않습니다. 그러다보니 너무 뻔한 스토리라는 이야기가 나올수도 있지만 스토리보다는 부모로부터 버림받고 세상으로부터 소외되었던 어린 마이클과 그를 가족으로 받아들인 리앤 가족과의 이야기에 보다 집중하면서 감상하시는 것이 좋을거라고 생각됩니다.
영화에서 주인공을 맡은 산드라블록은 블라인드사이드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보여주며 관객들에게 깊은인상을 남깁니다. 사실 블라인드사이드는 입양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고 볼수 있는데 갓난아기도 아닌 다큰 마이클을 가족으로 받아들이기에는 가족들간의 갈등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그렇다보니 영화에서는 가족들간의 갈등들이 보이는데 산드라블록은 그런 가족들간의 갈등과 마이클에 대한 사랑을 잘표현한 연기를 보여줬다고 생각됩니다.
저는 블라인드사이드를 보면서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과연 마이클이 리 앤을 만나지 않았으면 어떻게 되었을까?
부모의 깊은 관심과 애정이 필요한 시기에 마이클은 오갈곳없이 밖으로 내몰리면서 자칫 안좋은 길로 빠져들수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리 앤을 만나서 그는 가족들의 사랑을 받으며 자신의 재능을 발휘할수 있었는데 어찌보면 블라인사이드 가족의 소중함과 입양이라는 가치를 보여주는 영화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위의 사진은 마이클 오어가족의 실제 모습입니다. 인종은 다르지만 다른어떤가족보다 끈끈한 사랑으로 연결된점에서 진정한 가족이라는 생각이 많이 드는데 가족의 가치에 대해서 한번쯤 생각하게 만들어주는 영화인거같습니다.^^ 볼만한 추천영화인 블라인드사이드를 한번 보시는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