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스마트폰의 트랜드로 떠오르고 있는 음성인식기술에 대해서 이야기 해볼까합니다. 올해 국내 제조사들이 발표한 갤럭시S3, 옵티머스LTE2, 베가레이서2는 모두 음성인식기술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국내 제조사들이 음성인식기술을 앞다투어 내놓는 이유는 애플의 시리가 큰역활을 했다고 볼수 있습니다. 애플의 시리는 사용자의 말을 받아들여 사용자가 무엇을 원하는지 판단하고 거기에 적절한 기능을 실행하거나 답변을 해주는 기존과는 다른 방식의 음성인식기술인 지능형음성인식기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얼마전 삼성에서도 갤럭시S3를 출시하면서 S보이스라는 지능형 음성인식기술을 선보인것도 애플의 기능형 음성인식기술인 시리를 견제하기 위한것으로 보입니다.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왜 앞다투어 음성인식기술개발에 뛰어들까?

 

 

음성인식기술은 스마트폰이 가지고 있는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가장좋은 기술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의 특성상 손을 사용해서 조작을 해야하는데 사람들은 늘 두손이 자유롭지는 않습니다. 가령 운전중이거나 요리를 하고 있을때 또는 사진을 찍을때등 두손을 사용하기가 어려운 상황일때가 있는데 음성인식기술이 있으면 스마트폰의 기능을 제어할수 있어 보다 편리하게 스마트폰을 이용할 수 있게됩니다. 또한 요즘 제조사들은 디스플레이크기를 늘리고 있는데 사용자들은 기존의 화면보다 더큰 화면으로 스마트폰을 조작하기를 원합니다. 그만큼 사용하는 기능이 많아지다보니 대형화면을 선호하게 되는데 아무리 스마트폰의 디스플레이를 늘리더라도 한계가 있을수 밖에 없습니다. 노트북만한 스마트폰을 들고다닐수는 없으니까요. 그러다보니 스마트폰 크기에 제약 없이 보다 다양한 기능을 실행할수 있는 음성인식기술에 주목하는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현재 음성인식기술의 수준은 어느정도일까?

 

 

현재 지능형 음성인식기술인 시리의 경우는 문자, 미리알람, 날씨, 메모작성, 계산, 위치찾기등 다양한 기능들을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습니다. 삼성의 S보이스의 경우 시리와 마찬가지로 많은 기능을 제어할 수 있지만 아직까지 음성인식률이 떨어져 제대로 작동을 안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시리의 경우도 아직까지 세상에 나온지 1년이되지 않았기 때문에 완벽한 기능이라고 보기는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음성인식기능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이용자가 하는말의 의도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실행하는가에 있는데 사람들마다 억양, 언어, 사용단어들이 모두 틀리기 때문에 앞으로 보다 많은 사용자들이 사용을 통해서 음성DB를 쌓아나간다면 지금보다 더 똑똑한 시리와 S보이스가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아직까지는 음성인식률이나 여러가지면에서 부족한부분이 있어 사람이 직접 손으로 조작하는것보다 실용성인 부분에서 다소 떨어지는 부분은 있지만 점차적으로 보다 많은 이용자들의 음성DB를 쌓아나가고 보다 편리한 조작방식으로 변경된다면 머지않은 시간안에 스마트폰을 조작하는 보편적인 기능으로 자리잡지 않을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