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니터를 바꿀려고 알아보던중 알파스캔 AOC 2757 IPS와  필립스 278C4Q IPS 두모델중에서 고민하다가 필립스 모니터를 구매했습니다. 두모델 모두 사양에서는 큰차이가 없었지만 278C4Q IPS 모델이 기능적인 면에서 조금더 나은듯 하여 최종선택했습니다. 실제 받아서 설치해서 사용해본 사용후기를 적어보겠습니다.

택배회사의  배송이 늦어져 주문하고 5일만에 받았는데 별다른 추가 포장없이 제품박스 그대로 배송되었습니다. 혹여나 파손되었을까봐 걱정 했는데 다행히 파손은 없었습니다.

■ 기본 구성품


박스를 열게되면 기본구성품이 보이는데 전원케이블, 어탭터, D-SUB케이블, HDMI 케이블, 설명서, 받침대, 모니터 이렇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 모니터와 받침대 결합

받침대와 모니터를 연결하기 위해서는 나사로 고정을 해줘야하는데 드라이버없이 손으로도 돌릴수 있도록 되어 있어서 별도의 장비없이 손쉽게 연결이 가능합니다. 

받침대와 연결이 끝나면 별다른 조치없이 전원만 연결하면 바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예전에 모니터를 구매하고 받침대 연결한다고 땀을 뻘뻘 흘렸던 기억에 비해서 상당히 편해진것 같습니다.

전원을 연결한후 모니터를 켜서 불량화소가 없는지 체크했는데 무결점 제품이라서 그런지 불량화소나 멍현상은 없었습니다. 다만 IPS패널 특성상 약간의 빛샘현상은 있는데 신경쓰이는 정도는 아니고 불을 끈상태에서 검정화면을 띄었을 경우에 보이는 정도였습니다.

■ 디자인

후면디자인은 상당히 깔끔한편인데 모니터 뒷면을 볼일이 없기때문에 패스~ 단자는 HDMI 3개 HDMI  오디오 아웃단자, D-SUB단자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전면 디자인은 깔끔한 느낌의 블랙색상입니다. 베젤도 상당히 얇은 편이라 화면이 더욱 커보이는 느낌도 나구요. 하지만 개인적으로 디자인은 알파스캔 2757모델이 더 이쁜거 같네요.

■ 다른 모니터와의 차별성 : Ambiglow 기능

필립스 278C4Q IPS LED의 경우 다른 제품과는 다르게 Ambiglow라는 기능이 있습니다. 모니터 후면에 할로겐 조명을 이용해서 눈의 긴장과 피로를 줄여줌과 동시에 실내 조명에 의한 반사와 눈부심 현상을 줄여줌으로써 대비율과 이미지의 선명도를 향상시키는 기능이라고 합니다.

직접 사용해보니 밝은 상태에서는 일반 모니터와 큰차이는 없는것 같고 불을 끄거나 약간 어두운곳에서 영화를 보거나 할때는 몰입도가 좀더 올라가는 정도의 기능인것 같습니다. 신기한 기능이기는 하나 크게 도움이 되는 기능은 아닐 듯 하네요.

■ 텍스트 가독성

사실 IPS패널 모니터를 선택한 가장큰 이유는 텍스트 가독성 때문이었습니다. 컴퓨터를 사용을 주로 업무용으로 사용하다보니 게임이나 동영상을 이용하는것보다 글을 읽거나 문서작업을 많이 하기 때문에 저한테는 가장 중요한 선택기준이었는데 가독성은 IPS패널답게 선명하게 보였습니다. 이제품의 윗사양 모델을 사용해보지 않아서 비교하기는 어렵지만 기존에 tv겸 모니터로 사용했던 LCD 모니터보다는 훨씬 좋았습니다.

총평

이제는 27인치 IPS패널 모니터의 가격이 많이 내려간 편이라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만한 제품인것 같고 A/S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알파스캔에서 받기때문에 믿을수 있습니다. 다만 알파스캔의 같은사양의 제품에 비해서 큰 차별성이 없기 때문에 마음에 드는 디자인의 제품을 선택하시는것이 좋을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