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를 바탕에둔 영화 웨이백.

줄거리를 살펴보자면

1940년 시베리아 강조 노동수용소에서 7명의 수감자들이 목숨을 건 탈출을 감행합니다. 살을 파고드는 추위와 지옥보다 고통스러운 고비사막의 폭염을 이겨내며 자유를 찾아 6500km라는 놀라운 거리를 횡단해 탈주에 성공하는 이야기입니다.

웨이백은 흔한 탈옥 영화와는 틀리게 추격자가 없습니다. 대자연이 그들을 죽음으로 몰고가는 추격자인 셈이죠. 영화는 별다른 긴장감이 없니 잔잔하게 그들의 탈주를 보여줍니다. 긴장감도 없고 무리안에서의 큰갈등도 그다지 보이지 않습니다. 재미있겠냐구요? 음... 왠지 모르게 보고있자면 긴장감도없고 큰 사건도 그닥없지만 그들의 끝이 어딘지 궁금해지게 합니다.

러시아에서 몽골국경을 넘고 만리장성을 지나 티벳까지 거기서또 인도까지가는 그들의 여정은 한편의 다큐멘터리를 보는 듯한 자연의 위대함을 그대로 담아내고 있습니다.

자연앞에서 한없이 약해보이는 사람들.  나약하기만한 인간은 자연앞에 무릎꿇지않고 자신의 신념을 위해 나아갑니다.

자연의 위대함과 인간의 신념을 잘그려낸 영화라고 생각되네요. 차분한 영화라는 점에서 약간은 지루할수 있지만 한번쯤 볼만한 영화입니다.

여러분은 어디를 향해 걷고 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