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원의 전자사전을 품은 태블릿 Q7 플레뉴"

 

코원하면 MP3가 유명한 회사입니다.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예전의 명성은 찾아보기 힘들어졌는데 얼마전에 Q7이라는 7인치 태블릿PC를 출시했습니다.

 

 

Q7은 두산동아 프라임 시리즈, 웹스터, 옥편을 비롯해 국어,영어,일어,프랑스어,독일어,중국어 등 6개국의 다양한 언어사전을 탑재해 기존의 7인치 태블릿PC와는 차별화된 스마트 전자사전를 표방하고 있습니다. 재생시간의 경우 동영상14시간, 음악 96시간이라는 긴 재생시간으로 동영상강의나 어학공부를 하는데 있어서 장점으로 작용할듯합니다.

 

 

디자인을 보자면 전면부의 경우 흔히 볼수 있는 태블릿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후면부의 경우 아이폰3GS처럼 곡선으로 처리해 그립감은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코원 제품들의 디자인을 보고 있으면 아이리버와 상당히 흡사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는 편입니다. 예전에는 코원만의 디자인특생이 있었는데 말이죠. 그런점에서는 약간의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사양을 보자면 7인치 IPS LCD 1024x600의 해상도로 선명한 화면을 보여줄듯합니다. 영상재생의 경우 대부분의 파일 포멧과 고화질 코덱도 지원하기 때문에 동영상재생에서는 큰무리가 없어보입니다. 하지만 메모리가 512MB 이고 CPU의 경우 싱글코어인 cortex A8 탑재하고 있어 요즘 사양에 비해서는 다소 떨어지는듯한 느낌이 드는편입니다. 하지만 제품의 컨셉자체게임등을 즐길수 있게 만든 고사양 태블릿은 아니기때문에 어느정도 수긍이가는 편입니다. 가장중요한건 가격일텐데 학생이나 수험생들을 위한 제품이라고 하기에는 다소 비싼듯 합니다. 가격이 16GB가 399,000원 32GB가 459,000원으로 아직 국내에 출시되지는 않았지만 삼성의 갤럭시탭2 7.0보다 비쌉니다. 현재 시중에도 30만원대 9.7인치 태블릿PC들이 나와있고 7인치대 저가형 태블릿PC들도 Q7보다 저렴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기 때문에 이부분은 Q7의 판매에 있어 치명적인 단점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커보입니다.

 

요즘 저가형 태블릿PC들이 시중에 많이 나오면서 여러부작용들이 있는편입니다. 초기불량률이 높고 불편한 A/S때문에 소비자들의 불만이 높은 편입니다. 비교적 중소기업중에서는 신뢰도가 있는 코원에서 태블릿PC를 출시한것은 환영할 일이지만 사양을 봤을때 가격이 다소 비싼편이라 아쉬움이 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