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에서 5만원어치 넣지 말아야하는 이유"

오늘 뉴스에서 주유기를 조작해 운전자들이 자주 주유하는 금액을 입력하면 정량보다 적게 주유가 되도록 해놓고 부당한 이득을 챙기는 주유소들이 있다는 내용의 보도를 봤습니다. 그동안 가짜 휘발유에 관해서는 자주 뉴스나 신문기사를 통해서 접했지만 이런방식으로 정량을 조작한다는 이야기는 처음들어서 황당하기도 하고 화가나기도 하네요.

일반적으로 운전자들이 많이 주유하는 5만원, 7만원, 10만원, 가득 주유에 이런조작을 해두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 보통 정량에서 4~6% 미달하는 연료가 주유되도록 만들어 놓는 방식으로 정량을 조작한다고 합니다.

한국석유관리원에 따르면 주유기 조작은 유사휘발유를 판매를 대체하는 신종사기 수법으로 최근에 피해사례가 늘어나고 있다는데 2009년에는 3개업소에 불과했지만 2010년에는 13개 업소, 지난해 22개 업소, 올해 1월에서 6월까지 26업소 등으로 갈수록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사실 운전자가 주유소에서 주유할때 운전자가 정량을 조작해서 주유를 하는지 알기가 어렵기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렇다면 이런 정량조작을 피할수 있는 방법은 어떤것들이 있을까요?

 운전자들이 많이 주유하는 금액대를 피해서 주유하자.

보통 정량조작은 운전자들이 자주 주유하는 금액대인 5만원, 7만원, 10만원, 가득 주유에 대해서 정량을 조작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될수있으면 1,000원 단위로 끈어서 4만5000원, 6만3000원등 1,000원단위까지 주유를 하는것이 정량 미달 수법을 피하는 방법이라고 합니다.

 금액별 주유보다 리터당 주유를 하자

정량조작은 주유기 조작을 통해서 특정 금액대를 입력하면 정량보다 적게 주유되게끔 만들어 놓기 때문에 금액대별로 주유하는것보다 리터단위로 주유하는것도 한방법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20L나 38L등으로 주유하는게 좋을수도 있지만 사실 운전자들이 리터단위로 주유한다는게 상당히 어색할 수도 있을거 같습니다. 대부분의 운전자들이 금액대별 주유를 하는편이니까요. ㅎ

요즘 경기도 않좋고 기름값도 비싸다보니 주유소들의 매출이 감소해 이런 신종사기수법까지 등장하는거 같은데 아무리 그래도 이런식으로 소비자를 기만하는 행위는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특히나 국내 주유소들의 비도덕적인 영업행위들이 심하다보니 요즘은 어디 주유소를 가나 믿기가 힘든거 같은데 가짜휘발유나 정량을 조작하는것 같은 주유소가 있다면 한국석유관리원에 신고해 적극적으로 바로 잡야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