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4개의 저축은행이 영업정지 되었습니다. 대상은 솔로몬,미래,한국,한주 저축은행이며 영업정지된 하루만인 오늘 저축은행 비리 합동수사단의 4개 저축은행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습니다.

오늘 7일이이죠. 영업정지후 첫날 저축은행 창구는 이미 2차례에 걸친 영업정지사태로 비교적 한산했지만 여전히 미리 알지못한 예금자들의 피해는 여전했습니다. 뉴스에서 본 피해자들은 대부분이 연세가 있으신 어르신들 이었는데 노후자금일수도 있고 평생을 모은 재산일수도 있는 절대 쉽게봐서는 안되는 돈임에도 불구하고 방만한 경영과 금융감독의 소홀한 감시로 죄없는 서민들이 피해를 보지않나 생각됩니다. 

이미 두차례에 걸친 저축은행 영업정지사태에도 불구하고 이번 영업정지 조치에 피해를 보신분들도 많으신거 같습니다. 5천만원까지는 예금자보호가 된다지만 후순위채권의 경우는 예금자보호를 받을수 없기에 직원들의 권유또는 잘 모르고 가입하신 분들의 심정이 어떨지 상상이안가네요. 하루아침에 전재산을 날리시는 분들도 계실텐데... 아무잘못없는 서민들은 금융당국에서 보호해줘야 하지 않을까 싶지만 현실적으로 가능할지... 답답하네요.

 

보통 순자산이 많으면 많을수록 재무 내용이 뛰어난 우량기업이라고 하는데 영업정지된 저축은행들의 순자산은 적게는 수십억에서 많게는 수천억의 마이너스를 보이고 있습니다. 자기자본비율도 8%를 넘는 곳이 한곳도 없네요. 얼마나 방만한 경영을 해왔는지 심각한 수준인거 같습니다. 방만한 운영을한 은행들의 문제가 가장크지만 이를 제대로 감시하지 못한 금융당국의 문제도 크다고 볼수 있습니다.

물가는 오르는데 임금은 그대로인 요즘 사회에서 많은 사람들이 재태크를 위해서 주식,펀드,적금, 각종 금융상품등에 가입을 합니다. 이번 저축은행 사태를 거울삼아 나의 자산관리는 제대로 되고 있는지 문제점은 없는지 꼼꼼히 짚어볼 필요가 있지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리고 앞으로 금융상품에 가입할때는 직원의 말보다는 꼼꼼히 따져보고 가입하시는게 피해를 줄이는 최소한의 방법이 아닐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