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대부분의 한국영화는 헐리웃영화처럼 블록버스터급의 액션영화가 잘없는 편인데 알투비 : 리턴투베이스는 100억원에 가까운 투자비가 들어간 영화라고 합니다. 비가 군에 입대하기전에 촬영한 영화로 올해 8월에 개봉했지만 관객들에게 큰호응을 얻지못한 아쉬운 영화인데 어떤 점들이 부족했을까요?


관객들은 헐리웃 블록버스터에 길들여져 있다.

대부분의 관객들은 헐리웃을 천문학적인 제작비가 들어간 블록버스터 영화에 익해져 있기 때문에 블록버스터에 대한 기대치가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알투비 : 리턴투베이스의 경우 한국영화로는 엄청난 제작비라고 할수 있지만 헐리웃 영화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한 제작비이기 때문에 화려한 액션을 보여줘야하는 블록버스터 치고는 사실 조금 약하다고 볼수 있습니다. 한다미로 물량에서 헐리웃 영화에서 밀린다는 말이죠. 만약 이렇게 물량에서 밀리더라도 재미있는 스토리를 가지고 있었다면 한국의 정서에 잘맞게 표형되어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겠지만 스토리라인도 사실 빈약한 편입니다.


군인이 나오는 영화지만 군인의 모습은 어디?

군대를 다녀오신분들은 대부분 알투이 : 리턴투베이스를 보게되면 공감하실만한 부분인데 공군장교들이 나오는 영화인데 배우들의 연기는 군인이라고 보기 힘든 말투와 행동들을 보여줍니다. 솔직히 영화속 장교들의 모습은 미국군인들의 모습이지 대한민국 공군장교의 모습이라고 보기는 힘들듯 합니다. 물론 일반 관객들이 보는 영화인만큼 어색한 군대말투를 배제했을수도 있다고 하지만 영화속 캐릭터들은 군인이라고 보기 힘들것 같습니다.



비현실적인 스토리는 영화의 치명적인 단점.

알투비 : 리턴투베이스는 스토리 자체가 일단 말이 안됩니다. 영화의 스토리 그대로 현실에서 이루어진다면 전쟁이지 그냥 넘어갈수 없는 부분인데도 불구하고 영화속 내용은 아무렇지 않게 무마되어 넘어갑니다. 북한군의 전투기가 서울상공에서 교전을 펼치고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했다? 무조건 전쟁이죠. 또한 남한 전투기가 북한 미사일 발사기지를 선재타격했다? 이것도 무조건 전쟁입니다. 알투비 : 리턴투베이스의 스토리는 사실 연평도 포격사건과는 비교도 안되는 심각한 도발행동인데 영화는 너무 쉽게 접근한 느낌이 강합니다.

초반의 가볍움 후반의 무거움 중심이 없다?

영화를 보고 있자면 초반에는 상당히 가벼워 보이고 웃길려고 엄청 애쓰는 모습이 보입니다. 하지만 후반부에 들어서면서 갑자기 진지모드로 돌입하면 애국심을 자극하려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영화자체가 일관성이 상당히 떨어지다보니 보는 관객들이 집중하기에는 조금 힘들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알투비 : 리턴투베이스는 전체적으로 스토리가 너무 뻔하고 공중전등에 있어서 아쉬움이 남지만 한국영화에서 전투액션영화가 나왔다는 부분에서는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사실 이런 블록버스터 영화는 제작비가 많이 투자되기 때문에 실패할경우 손실이 커서 제작자들에게는 도박에 가까우니까요. 영화가 전체적으로 아쉬움이 남지만 집에서 보시기에는 나름 재미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