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18일 국토교통부에서는 올해의 안전한 차를 선정해 발표했습니다. 2014년 평가대상 차량은 총 13개 차종으로 국산차는 스파크 EV, 크루즈, 쏘나타, 제네시스, 쏘울, 쏘렌토, 카니발 등이며 수입차는 골프, A8, ES350, QM3, 포드 익스플로러등이 있는데 어떤 차량이 가장 안전하다고 평가 되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올해의 안전한 차 1위는 현대자동차의 제네시스가 차지했습니다. 지난 12월 9일 미국에서 제동등 회로 결함으로 리콜되었던 제네시스가 96.6점으로 가장 점수가 높은게 이상했는데 평가차량은 14년 신형모델과는 설계사양이 다른 모델이라고 합니다.

다음으로는 기아차의 쏘렌토가 92.1점으로 2위를 차지했으며 카니발이 91.0점으로 3위로 뽑혔습니다. 이부분은 사람마다 생각하는 부분이 다를 수 있는 부분이지만 국토교통부의 평가로는 그렇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다른 평가차종들은 어떤 평가를 받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올해의 안전한차 등급별 살펴보기

1등급 : 한국지엠 스파크 EV, 크루즈 / 현대자동차 쏘나타, 제네시스 /  기아자동차 쏘렌토, 카니발 / 폭스바겐 골프 / 아우디 A6 / 렉서스 ES350 / 벤츠 E300

2등급 : 기아자동차 쏘울

3등급 : 포드 익스플로러

5등급 : 르노삼성 QM3

차종별 등급을 살펴보면 르노삼성의 QM3가 5등급이라는 점이 다소의외인데 총점은 3등급에 해당했지만 충돌 안전성 분야에서 5등급에 해당하여 종합평가에서 5등급을 받았다고 합니다. 이후 일부 성능이 개선된 모델은 충돌 안정성 분야 4등급에 해당된다고 하네요.

평가가 그렇다고하니 그렇구나 하겠지만 조금은 의외입니다. 개인적으로 QM3는 국내생산하지 않고 전량 유럽에서 생산된 차량을 수입한다고 알고 말이죠.

항목별 평가점수를 살펴보자면?

다음으로 각 항목에 따른 차량별 평가 점수를 표로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 국토교통부>

일단 평가자체는 위의 표대로 나왔는데 개인적으로 왜 수입차종중에 BMW 포함되지 않았고 벤츠도 한가지 E350만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특히나 국내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구매하는 중형급 차종은 쏘나타와 A6  두가지 밖에 없는데 말리부, K5, BMW5시리즈등이 포함되었어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그리고 요즘 경차를 구매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모닝은 쏙빠지고 스파크도 잘팔리지도 않는 전기차인 EV모델을 평가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런 평가들은 소비자들이 차량을 구매할때 중요하게 고려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기왕에 할거면 좀 더 다양한 차종들을 테스트해서 발표했으면 좋겠네요.

이상으로 올해의 안전한 차 순위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이부분만보고 선뜻 판단하기보다는 좀더 다양한 자료들을 보시고 선택하시는 것이 좋을듯 합니다. 차량별 평가는 어떤 환경에서 어떤 방식으로 하느냐에 따라서 달라질수도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