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향이 짙은 "돈라면 시식후기" - 라면시식 포스팅입니다.

 

어제밤 출출함을 참지못하고 슈퍼로 갔습니다. 안먹어본 라면을 먹어볼려고 보던중 삼양에서 나온 돈라면이 보여서 집어들고 집으로 왔습니다. 권장소비자가격은 1,000원입니다. 슈퍼에서는 900원을 받더군요.

 

 

돈골육수와 로스팅 마늘의 깊고 진한맛이라는 문구가 눈에 들어오네요. 가끔 일본라면집에가서 라면을 먹고 하는데 돈라면은 돼지뼈를 푹고와 큼직한 돼지고기가 들어있는 돈코츠 같은 느낌이 들더군요.

 

 

열량이 500kcal입니다. 삼양라면이나 신라면의 열량과 비교햇을때 그리 높은 편은 아니네요. 일반적인 라면과 열량은 비슷한듯합니다. 나트륨의 경우는 1,860mg ㅠ.ㅠ 일일권장량의 93%입니다. 라면의 나트륨은 어쩔수 없네요. 나트륨섭취를 줄여야하는데 출출할때 라면만큼 간편한게 없으니.. ㅠ.ㅠ

스프 종류는 분말,후레이크, 로스팅마늘 조미유로 3가지입니다. 조미유는 짜파게티에 들어있는 올리브유같네요.

면은 나가사키짬뽕보다는 얇고 삼양라면보다는 약간두꺼운 정도입니다. 라면에 있어서 면의 굵기가 맛에 영향을 많이 미치는데 굵기는 괜찬은듯합니다.

 

 

로스팅 마늘 조미유를 넣었더니 기름기가 많이 보이네요. 우선 마늘향이 강하게 나는편입니다. 맛의 경우에도 마늘맛이 많이나는 편이구요. 돼지뼈로 만든 라면이라 그런지 잡내나 느끼함을 잡으려고 마늘슬라이드도 큼직하게 들어있고 마늘조미유도 첨가한듯 합니다. 마늘을 싫어하시는 분들에게는 크게 어필하기는 힘든 라면일거같네요. 저처럼 생마늘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괜찬은 맛입니다. 그리고 보기에는 전혀 매울거 같지않지만 약간 칼칼한 매운맛이 있습니다. 많이 맵지는 않고 약간 입맛을 돋구는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될것같습니다. 좀더 담백하거나 먹고싶거나 마늘맛이 강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마늘 조미유는 빼고 드시는게 나을것같습니다.

 

돈라면의 경우는 확실히 호불호가 강한라면인듯하네요. 아무래도 마늘이 들어가다보니 마늘을 싫어하시는 분들에게는 그다지 어필하기 힘들것 같습니다. 하얀국물라면이 큰인기를 얻었는데 갈색국물라면인 돈라면은 어떨까요? 대중적인 입맛보다는 선호층이 분명할거같은 라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