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에서 터치펜이 있는 제품을 출시했습니다. 근래들어서 팬택 실적이 부진해서 유작이 될 수도 있다고들 말이 많은데 사실 요근래에 디자인적으로는 팬택제품이 제일 괜찬은거 같은데 왜그런지 모르겠네요. 베가 아이언도 인기가 높았던 제품이라 실적이 좋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의외였습니다.


10일 서울 상암동 팬택 R&D 센터에서 출시발표를 했는데 박창진 마케팅 본부장은 '국민의 1%만 베가 시크릿노트을 써주면 좋겠다'라고 목표를 이야기 했는데 대략 50만대 정도의 소박한 목표인것 같습니다. 시크릿노트는 갤럭시노트, 옵티머스뷰에 이어서 3번째로 터지팬이 탑재된 스마트폰인데 과연 팬택의 야심작이 될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베가 시크릿노트 디자인




시크릿노트는 5.85인치의 대화면 스마트폰으로 5인치급 스마트폰에 비해서 크기가 많이 큰편입니다. 전면부 디자인은 갤럭시노트3와 약간 흡사한 느낌을 주지만 깔끔한 디자인이고 후면부 디자인의 경우 카메라를 최소한으로 배치하고 상단중간에 지문인식장치가 있습니다. 요즘 스마트폰들을 보면 예전과는 다르게 후면디자인에 공을 많이 들이는듯 하네요.




전체적으로 갤럭시노트 느낌이 좀 나는 편인데 베가 아이언같은 디자인은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그래도 전반적인 디자인은 심플하니 괜찬은것 같습니다. 시크릿노트에는 갤럭시노트처럼 하단부에 펜이 탑재되어 있는데 정전식 스타일러스펜입니다.




시크릿노트는 이름에서 알수 있듯이 사생활 보호기능이 강화된 특징이 있습니다. 요즘은 스마트폰에 중요 정보들을 많이 담아두는 편이기 때문에 보안에 대한 관심이 높은 편인데 시크릿 노트는 지문인식장치와 시크릿모드를 통해서 개인의 사생활과 정보를 지키는 기능을 추가한듯 합니다.




베가시크릿 노트 스펙, 출고가



스펙만 놓고보자면 현재 나와있는 스마트폰들중에 단연 최고스펙이라고 볼수 있을것 같습니다. 이제 스마트폰은 더이상 폰이라고 보기 어렵겠네요. 거의 가정용PC 수준의 스펙을 보여주네요. 배터리 용량은 대화면 스마트폰답게 3200mAh인데 무게가 190g으로 갤럭시노트3에 비해서 다소 무거운편이라 무게에 민감하신분들은 구매하실때 참고하셔야겠네요. 


출고가는 90만원 초반대로 100만원이 훌쩍 넘는 갤럭시노트3에 비해서는 다소 낮은 편입니다. 보통 출고가를 다주고 스마트폰을 구매하지는 않기때문에 실구매가는 이보다 저렴할것 같네요.



요즘 팬택이 조금은 힘든 상황이라고 하는데 시크릿노트로 일어섯으면 좋겠네요. 국내브랜드들이 독식하다시피하는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 팬택마저 사라지면 그만큼 선택의 폭이 좁아지니까요. 베가 화이팅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