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가레이서2 출시하자마자 저가폰?"

 

몇일전에 베가레이서2 구입을 잠시 미루시라고 포스팅한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스마트폰 시세를 보던중 깜짝 놀랐습니다. 베가레이서2 출고가가 91만원정도 인데 할부원금이 출고가의 30%정도에 팔리고 있더군요. 요금할인까지 포함한다면 마이너스폰까지도 가능한 가격인듯하네요. 출시된지 3일정도 인것을 감안한다면 엄청난 속도로 시세가 떨어진듯합니다.

 

아무리 갤럭시S3와 옵티머스LTE2가 출시되기전에 시장선점을 하기위해서라고 하더라도 보조금책정 자체가 너무 터무니 없는건 아닌가 생각됩니다.

 

 

다른폰들도 출시와 동시에 시세가 수직낙하하는 경우가 많긴하지만 제조사의 주력모델이 출시몇일만에 시세가 이렇게 터무니없게 떨어지는건 드물다고 할 수 있습니다. 고객의 입장에서야 싸게 살수 있으니 물론 좋긴하겠지만 이런식의 과도한 보조금이 장기적으로 통신비부담만 늘어나게하는 것이 아닌가 우려스럽습니다.

 

 

이번 베가레이서2의 출고가 역시 상당히 심한 거품이 끼어 있는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대부분의 스마트폰은 출고가 그래도 판매되지 않습니다. 장려금과 보조금등이 있기때문에 출고가보다 싸게 팔리게 되는데 이런 부분때문에 원래기기의 가격보다 출고가를 더높게 책정했다고 볼 수 밖에 없을듯합니다.

 

시장상황이 이런걸 소비자인 저희가 어떻게 할수 있는부분은 아니기 때문에 스마트폰 교체계획이 있으신분들에게는 우선 좋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하지만 아직 옵티머스LTE2와 갤럭시S3의 출시가 남아있으니 차근차근 시장 상황을 보시면서 판단하셔도 늦지 않을거 같습니다. 갤럭시S3의 경우는 가격 하락이 그리 크지 않겠지만 옵티머스LTE2의 경우 갤럭시S3와의 경쟁을 위해 가격하락이 불가피해보이기 때문에 3기종 모두 출시후 구입을 고려해보시는게 나을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