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에어캡의 효과에 대해서 포스팅한적이 있습니다. 실제로 구매해서 시공을 마친지 일주일 정도가 지난거 같네요. 실제 뽁뽁이를 시공한뒤 어느정도 효과가 있는지에 대해서 자세히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에어캡(뽁뽁이) 생각보다 비싸지 않은 가격.

저의 경우는 가로 90cm × 20m를 구매했는데 가격은 대략 만원정도 들었습니다. 모자라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양이 많아서 창문에도 붙이고 현관문에도 붙였는데 반이상 남았습니다. 만원정도면 집의 창문이나 베란다 정도에는 모두 시공이 가능할것 같습니다.


남녀 누구나 쉽게 시공할 수 있어 편하다.

시공방법은 상당히 간단합니다. 붙이고자하는 창문의 크기에 맞게 잘라서 준비하고 창문을 깨끗이 닦은뒤 분무기를 이용해서 빈곳이 없게 골고르 뿌려준뒤 붙여주기만 하면 끝입니다. 처음에는 물로만 시공한다고 해서 떨어지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시공한지 일주일이 지났지만 떨어지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시공뒤 실제 단열효과는 어느정도 있을까?

언론이나 인터넷상에서는 2~3도 정도의 단열효과가 있다고 나와 있는데 에어캡을 주문하기전에 단열효과에 대해서 가장 궁금했습니다. 실제 시공하고 난뒤 7일정도 지나면서 지켜보니 확실히 단열효과는 있는듯합니다. 시공전에 비해서 실내온도가 떨어지는 시간이 예전에 비해서 훨씬 길어졌습니다. 그만큼 집안기온이 천천히 떨어진다는 이야기이니 단열효과가 있다고 보여집니다. 

만원정도의 가격에 이정도 효과라면 충분히 시공할만한 단열용품일듯 합니다. 다만 에어캡 시공후 햇빛량이 조금 줄어들어드는 느낌은 있습니다.


에어캡 시공으로 난방비 절감효과 어느정도?

외부에서 들어오는 한기를 어느정도 막아주기 때문에 그만큼 실내온도를 유지하는 시간이 길어지는만큼 보일러가 적게 돌아가기 때문에 난방비 절감효과는 확실히 있을듯합니다. 저희집 같은 경우는 날씨가 더 추워졌지만 오히려 보일러를 적게 돌리고 있습니다. 물론 뽁뽁이 이외에도 문풍지같은 단열용품을 같이 사용했기때문에 꼭 에어캡만의 효과라고 말하기는 어려울듯 합니다.

효과적으로 난방비를 절감하려면 에어캡, 방풍비닐, 문풍지등 여러가지 단열용품을 같이사용하면 좋을듯합니다.


에어캡 현관문에도 시공이 가능합니다.

마지막으로 한가지 아이디어를 말씀드리자면 에어캡을 창문이외에 현관문에 시공하시는것도 좋을듯합니다. 현관문에서도 한기가 많이 들어오는데 현관문에 붙이면 효과가 좋은듯하네요. 하지만 창문처럼 물로만 시공을 하게되면 잘떨어지기 때문에 양면테이프를 이용해서 붙여주시면 떨어지지않게 시공하실 수 있습니다.

아직 12월도 안됐는데 눈도오고 한겨울 날씨같네요. 에어캡 시공으로 따뜻한 겨울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