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맛집 - 영남대학교앞 행복한밥상"

오늘 소개할 경산맛집은 영남대학교앞에 있는 행복한 밥상입니다. 가끔 밥해먹기가 너무귀찬거나 반찬이 없거나 할때

다양한 한식메뉴가 있어서 한번씩 찾는곳인데 가게 사장님도 친절하시고 입구에 들어가자마자 왼쪽으로 주방이 다보이는데 주방도 청결한것 같고 가게내부도 깨끗해서 참마음에 드는 음식점입니다.

 

 

대로쪽이 아니라 골목사이에 있다보니 그렇게 눈에 띄는 위치는 아닙니다. 가게도 그렇게 크지않구요.

테이블은 8개정도 되는거같습니다. 가까운곳은 배달도 하시는듯 합니다.

 

 

가게 왼쪽 벽면에 있는 메뉴판입니다. 그외에도 메뉴가 많은데 인기메뉴들만 따로 사진을 찍어서 걸어놓으신것 같습니다. 행복한 밥상이 좋은 점은 실제나오는 그대로 사진을 찍어두셔서 어떻게 나오는지 알수 있다는점입니다. 가끔 음식점가서 음식을 시키면 생각했던거랑 많이 틀리게 나온다는 느낌을 받을때가 있는데 행복한 밥상은 사진그대로 나옵니다.

 

 

테이블 위에는 상세한 메뉴판이 있습니다.  각종찌개와 불고기, 삽겹볶음, 덮밥, 비빔밥, 만두국, 전골등 메뉴가 참다양합니다. 혼자가시면 찌개류나 덮밥류를 드시면 좋을것같고 여러명이 함께가시면 2인부터 주문가능한 정식메뉴를 드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대부분 메뉴가 4500원이고 정식의 경우도 5천원이라 가격이 그리 부담스럽지는 않습니다. 요즘 햄버거 한개에 4~5천원씩하는걸 생각해본다면 비싸지않은 가격이죠.

 

 

저는 간장삼볶음정식을 시켰는데 배가너무고파서 사진찍는것도 잊고 먹다가 부랴부랴찍었습니다. ㅎ 실제양은 사진보다 더많습니다. 간장삼겹볶음은 너무짜지도 달지도 않게 간이 딱 적당하고 양도 2인분을 시켰는데 모자라지않고 넉넉한 양입니다.

 

 

정식을 시키면 된장찌개가 같이나오는데 저는 이된장찌개가 참 맛있더군요. 두부,팽이버섯,바지락,호박등 일반적으로 고기집에서 나오는 된장찌개랑은 틀린된장찌개입니다. 재료들이 큼직큼지하게 들어있고 조개가들어가서 맛이 깔끔한게 좋습니다.

 

행복한밥상은 화학조미료를 안쓴다고 메뉴판에 나와있습니다. 아예않넣는지 아니면 약간은 들어가는지 모르겠지만 음식이 전체적으로 순한편입니다. 화학조미료가 많이들어간 다른 음식점들과는 확실히 다른듯합니다.

 

행복한 밥상의 가장 큰 장점은 대학교앞이다보니 밥인심이 후합니다. 공기밥은 꾹꾹 눌러담은듯 다른가게의 공기밥의 두배는 되어보이는 양이고 추가 공기밥의 가격도 500원밖에 안해서 참 좋습니다. 다른집 공기밥은 하나먹으면 모자라서 더시키는편인데 행복한 밥상은 한공기만 먹어도 충분합니다.

다른메뉴들도 사진을 찍고 싶지만 두명이서 가서 다른 메뉴 사진은 못찍었네요.

 

전체적으로 참 정직하게 가게하시는것같아 좋은것같습니다. 영대앞에 가실일 있으시면 한번가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