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뉴스기사를 보니 구글이 넥서스7을 팔아서 남기는 이윤은 15달러에 불과하고 킨들파이어도 한대를 팔면 46달러의 이윤이 남는

다는 기사를 봤습니다. 그렇다면 구글이나 아마존이 자선기업은 아닐텐데 이것저것 빼고나면 별로 남지도 않는 기기를 파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오늘은 그부분에 대해서 포스팅 해보겠습니다.

 기기에서 나오는 수익 VS 기기를 통해 나오는 수익

과거에는 기기한대를 팔면 그기기에서 나오는 마진이 다였습니다. 하지만 스마트폰이 세상에 나오면서 기기를 팔아서 발생하는 수익

보다 기기를 통해서 발생하는 수익이 갈수록 커져가고 있는데 그러다보니 기기를 통한 이윤을 다소 포기하더라도 저가형가격을 책정

해 보다많은 기기를 판매하기위한 정책으로 저가형 태블릿PC들을 출시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기업의 입장에서도 기기를 팔아서 생기

는 수익보다 기기를 통한 컨텐츠, 광고수익이 보다 지속적인 수익으로 연결될 수 있기때문에 어찌보면 가장 쉽게 기기보급율을 끌어올

릴수 잇는방법이 저가정책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태블릿PC의 절대강자 아이패드와의 승부수

사실 애플의 아이패드는 태블릿PC시장의 절대강자입니다. 시장점유율 62%로 점유율이 조금씩 떨어지고는 있지만 아직까지는 상대하

기 상당히 까다로운 경쟁상대라고 볼수 있습니다. 그렇다보니 아이패드와 같은 가격정책으로 정면승부는 필패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다보니 저가정책으로 나가는게 아닐까 생각됩니다. 이러한 저가정책으로 성공한 모델은 아마존의 킨들파이어가 있는데 사실 국내에

는 출시되지 않았지만  해외에서는 엄청난 판매량으로 비교적 성공적인 데뷔를 했습니다. 넥서스7의 경우도 킨들파이어와 마찬가지로

저가정책으로 안드로이드 태블릿PC의 기기보급률을 끌어올리려는 전략으로 저가정책을 선택한것 같습니다. 사실 아직까지는 정면승

부하기에는 아이패드가 많이 부담스러운 상대라고 볼수 있습니다.

국내제조사들은 왜 저가형 태블릿 출시를 꺼리나?

사실 국내에는 저가형태블릿PC를 만드는 중소기업들은 있습니다. 하지만 LG전자, 삼성전자와같은 대기업들은 저가형 태블릿PC출시

소극적이라고 볼수 있는데 그이유는 LG전자, 삼성전자 2곳모두 하드웨어 생산업체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보니 기기를 팔아도 남는

이윤은 적고 구글이나 아마존처럼 컨텐츠, 광고수익과 같은 수익이 발생하지 않기때문에 굳이 저가형 태블릿PC를 출시하는것보다 프

리미어급 태블릿PC개발에 주력하는게 더이익라고 생각되는데 아마도 그렇기 때문에 삼성전자에서 갤럭시탭 7.0을 국내에는 출시하지

 않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국내기업에서 잘만들어진 저가형 태블릿PC가 나올려면?

국내기업에서 저렴하면서도 괜찬은 태블릿PC가 나올려면 사실상 삼성전자나, LG전자에서 출시하는것을 기대하기 보다는 네이버, 다

음과 같은 포털사이트에서 레퍼런스 방식으로 저가형 태블릿PC를 출시하는것이 더나을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국내에는 코원이나 아

이리버와 같은 기술력을 갖춘 기업들이 있기때문에 이런기업등과의 협력을 통한다면 아수스에서 만든 넥서스7보다 더좋은 태블릿PC

를 만들수도 있을것입니다. 물론 국내시장자체가 그리 크지않은편이다보니 구글이나 아마존처럼 성공한다는 보장은 없지만 제품개발

초기부터 세계시장을 겨냥해 개발한다면 어느정도 가능성도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대한민국만큼 우수한 개발인력을 보유한 국가도

없으니까요. 

넥서스7이라는 저가형 태블릿PC가 출시되는것은 소비자 입장에서 상당히 반가운 소식이지만 한국에서 제대로 만든 저가형태블릿PC

도 만날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되기위해서는 우선 컨텐츠산업을 보다 체계적으로 키워야할테고 IOS, 안드로이드와 같은 OS

를 위협할만한 제대로된 운영체제 개발도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