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친형이 갤럭시탭을 살려니까 시장조사를해서 보고하라는 지시를 하달받고 장장 3시간동안 인터넷의 홍수에 몸을 맡겨가며 시장조사를 했습니다. 시장조사를 하면할수록 '나도하나할까?' '진짜 많이 내렸네 이가격이면 괜찬네'라는 생각이 스믈스믈 올라왔습니다. 그렇게 고민을 하면서 시장조사를 끝내고 그당시 가장 좋은조건을 찾아서 구매해서 지난주 월요일에 갤럭시탭이 도착했습니다. 이번에 알아보면서 느낀점이 확실히 갤럭시탭 10.1가 출시되는 이시점이 기존 갤럭시탭을 구매하기는 좋은 시기인거같았습니다.
(흔히 신제품 출시전 기존 모델들의 재고소진을 위해 가격다운이 많이 발생합니다)


갤럭시탭의 구매의사가 있으신분이나 고민하고 있으신 저같은 분들을 위해서 갤럭시탭 구매시 생각해봐야하는 점들을 포스팅해보겠습니다.
(가격같은 경우 매일같이 정책이바뀌기때문에 구체적으로는 말씀드리지 않겠습니다
.)

우선 와이파이 버젼의 경우는 가격대가 60만원이 넘기때문에 패스! 3G모델로 말씀드리겠습니다.


갤럭시탭 구매 메리트

저렴한 기기값
가장 큰 메리트중 하나입니다. 새제품 출시가 다가오면서 갤럭시탭의 경우 할부금이 현재 10만원 밑으로까지 떨어졌습니다. 중도해지시 위약금이나 유지했을시 유지비용도 생각해봐야하지만 할부금 자체가 낮게 잡히기 때문에 가격적인 메리트는 충분한거 같습니다.

네이게이션 구매를 생각한다면..
어떻게 본다면 운전자의 경우 갤럭시탭의 가장큰 구매 메리트가 될수도 있습니다. 갤럭시탭 구매시 아이나비 3D를 사용할수있기 때문에 별도로 네비게이션을 구매하는거보다 갤럭시탭하나가 나을수도 있습니다.
갤럭시탭같은 경우 크기자체도 네비게이션 크기이기때문에 슈퍼네비가 될수도 있습니다. ㅎ

저렴한 유지비용
제가 구매욕구를 가장 많이 느낀부분이기도합니다. SK텔레콤으로 구입시 의무 요금제사용기간후 PDA Data슬림요금제로 변경해서 사용하면 월요금이 7,500원이기때문에 유지비용이 상당히 저렴한편입니다.
다만 3G사용없이 와이파이망에서만 사용해야합니다. 완전기본요금이기때문에 3G망을 통해서 사용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갤럭시탭 사양>



갤럭시탭 구매시 체크사항
할부원금
갤럭시탭10.1인치 출시가 다가오면서 갤러시탭의 통신사 판매조건이 좋아져서 할부금이 매우 싸게 책정되고 있습니다.  기기값만 놓고 본다고 엄청나게 싸게 구매할수 있기 때문에 구입시 할부원금이 얼마로 책정되는지 꼭! 체크하셔야합니다.
(월 요금이 얼마 나온다에 현혹되지 말고 할부원금이 얼마로 책정되는지 꼭 체크하세요)

가입비,유심비면제
기왕에 구매할꺼면 가입비나 유심비를 아끼면 좋기때문에 면제되는지도 확인하세요. 그리고 혹시 구매할려는 통신사 유심이있으시면 유심재활용도가능하니 체크해보시는게 좋습니다.

요금제 유지조건
보통 휴대폰을 구입할때도 어떤 요금제를 언제까지 유지해달라는 조건이 붙습니다. 갤럭시탭도 이런조건이 있더군요. 요금제 유지조건이 어떤곳은 익월말까지 유지후 변경이가능한가하면 다른곳은 90뒤에 요금제 변경이 가능한곳이 있으니 체크해보셔야합니다. 위에서 언급한 PDA Data슬림요금제로 변경해서 사용할경우 꼭 체크!

해지시 위약금 및 의무유지기간
위약금이나 의무유지기간의 경우 중도에 해지할 경우를 고려해야하기때문에 체크하고 넘어가셔야합니다. 잔여할부금과 위약금만 지불하면 되는것도 있고 그동안 할인받은 부분에 대해서 다 돌려줘야하는 경우도 있기때문에 꼼꼼히 체크해보세요.^^(최소 의무기간 유지후 해지하고 와이파이존에서만 사용하실분은 필히 체크하셔야합니다.)

사은품 여부
저같은 경우 그냥 기기만 받았는데 보호필름이니 케이스니 살려니 이것도 만만찬게 돈이 들어가더군요. 사은품여부 꼭 확인해보세요. 보호필름도 휴대폰보다 크기가 크기때문에 더비쌉니다. ㅠ.ㅠ;;


이렇게 구매시 5가지정도 체크해보시면서 업체간 비교해보시면 될거같습니다.
구매조건을 따지셨다면 그 다음으로 총 비용에 대해서도 잘체크하셔야합니다.
 2년동안 유지시 - 할부금+가입비/유심비+2년동안의 사용요금
 의무사용기간만 채운후 해지시 - 할부금+가입비/유심비+의무사용기간까지의 요금+약정위약금
특정요금제 사용시 할인받는부분이나 여려가지가 있지만 구매조건에따라서 달라지기때문에 넘어가겠습니다.



갤럭시탭 구매시 가장 큰 걸림돌

이도저도 아닌거같은 컨셉.
사실 가장큰 걸림돌이 바로 갤럭시탭의 정체입니다. 휴대폰이라고하기에는 너무크고 태블릿PC라고 하긴 또 너무작고 애매합니다. 크기가 어중간해서 그냥 들고나닐수는 없고 가방에 넣어서 다녀야 하기에 어차피 가방에 넣어서 다닐거면 아이패드가 훨씬좋을수 있습니다.

휴대폰으로 사용하기에는 너무커!

우선 크죠. 오늘 단골미용실에 갔는데 원장님도 하나 장만하셨길래 어떠시냐고 여쭤보니 좋긴한데 남자들은 학생이 아니면 가방을 잘안들고다녀서 어디 들고다니기 무겁고 그래서 쫌 불편하다고 하시더군요.(휴대폰용도로 구매하셨다네요 ㅎ) 저도 그말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그리고 휴대폰기능 자체가 수화부가 없어 스피커폰으로 들어야합니다. 사람들이 많은 곳에선 이어폰을 착용해야하니 번거로울거 같네요

삼성의 업데이트 믿을만한가.
운영체제가 안드로이드이지만 제품에 맞게 프로그램을 수정해야되는 부분이 있기때문에 삼성의 팔고나서 나몰라라 방식이 걱정될수 밖에 없어서 망설여집니다.
저는 지금 아이폰3GS를 사용중입니다. 3GS를 사용하지만 소프트웨어는 4.3이죠 출시된지 2년이 넘었지만 업데이트해주는 애플을 저는 사랑합니다. 근데 갤럭시탭은 삼성제품입니다. ㅠ.ㅠ 과연 애플처럼 차별없이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보장받을수 있을지 의문이 들수밖에 없네요. 그나마 다행인건 14일날 진저브레드는 업데이트는 해줬다는 정도네요

항상 느끼는거지만 국산 IT기기나 자동차같은 제품은  출시되고 바로 구입하는것보다는 충분히 시간이 흐른뒤에 구입하는게 여러모로 이익인거같네요. 가격적인 부분이나 안정화부분에서도 시간이 조금지나면 구입하기 좋아지는거같습니다.
구매하시는데 궁금하신부분이 있으시면 댓글달아주세요 미약하나마 이번 갤탭 구입하면서 수집했던 정보를 총동원해서 도와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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