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으로 잃어버린 일상의 작은것들
스마트폰의 보급이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지하철이나 버스를 타보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스마트폰 화면에 빠져있는것을 볼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이 우리의 삶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긴하지만 사람들은 스마트폰사용으로 어찌보면 일상의 작은 것들을 놓치고 지나가지 않나 생각됩니다.
예전에는 버스를 타고 다닐적에 마땅히 할일이 없어 버스밖을 바라볼때가 많았습니다. 요즘처럼 날이 좋을때는 햇살도 느끼고 창문을 열어 시원한 바람을 맞기도하고 버스창 밖으로 보이는 많은 사람들의 모습들도 구경하고는 했었습니다. 친구나 연인과 함께 대중교통을 이용할때는 이런저런 이야기도 나누고 했었는데 말이죠. 무의미한 일이라고 생각될수 있는 이런 행동이 어찌보면 삶의 여유를 잠시느낄수 있는 시간이 아닐까하는 생각이드네요.
요즘 친구녀석들을 만날때면 옆에 사람이 있는데도 끈임없이 스마트폰을 만지작거리더군요. 이야기를 해도 듣는둥 마는둥 스마트폰게임에 몰입하고 있어 대화는 깊이가 없고 걷도는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사람보다 기계와 더가까워지는 시대가 안타깝기도 하고 씁쓸하기도 하더군요.
게임도하고 동영상도 보고 인터넷도하고 즐길거리도 많아지고 볼거리도 많아진 요즘 여러분은 어떠십니까?
스마트폰 덕분에 행복해지셨나요?
제가 생각하기에는 글쎄요... 오히려 불행해지는건 아닌가 걱정이 되네요.
스마트폰이 고가이지만 자녀들에게 스마트폰을 안사주자니 왕따를 당하는건 아닐지 걱정되서 없는 형편에도 스마트폰을 사야되고 와이파이 셔틀이라고 해서 테더링이나 핫스팟을 통해서 힘이센 학생들이 인터넷을 쓸수 있게 해야하기도 하고 카카오톡으로 그룹대화를 하다가 감정이 상해 살인을 저지르고 트위터에는 각종 설전으로 서로에게 상처를 남기기도 합니다. 스마트폰이라는 IT기기가 편리함은 줄수 있어도 우리에게 행복을 줄수는 없을듯합니다.
사람과 사람이 만나 대화를 통해 위로받고 도움받고 격려하고 책을 읽음으로 인해 삶을 지혜를 얻으며 사색을 통해 오늘하루의 일과의 시작을 정리하고 일과의 끝을 반성하는 이런 일상적인 일들은 작지만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는데 있어 없어서는 안되는 중요한 일이 아닐가 생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