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자국영화가 헐리웃 영화보다 더욱 인기가 많은 곳은 많지 않습니다. 그중에서 한국영화는 엄청난 제작비를 앞세운 헐리웃 영화를 조용히 퇴장시킬만큼 어느때보다 큰 인기를 끌고 있죠. 작년에도 많은 한국영화들을 정말 재미있게 봤었는데 올해에는 과연 어떤 영화들이 나올기 무척이나 기대되는 마음에 2014년 개봉예정 영화들중 기대되는 영화들에 대해서 알아볼까합니다.


2014년 기대되는 한국영화

피끓는 청춘

장르 : 코미디, 로맨스  감독: 이연우  출연: 박보영, 이종석, 이세영, 김영광 개봉일 : 1월 23일

이영화는 설날에 맞춰서 개봉하는 코미디 영화로 1980년대 충남을 배경으로 시골 카사노바 이종석과 학교 일진인 박보영의 충청도사투리의 코미디를 보여 줄것으로 보여집니다. 특히나 이종석은 작년한해 드라마인 너의 목소리가 들려와 영화에서는 관상으로 대박 흥행을 하고 있는데 과연 2014년를 시작하는 작품으로 어느정도 영향력을 보여줄지 기대됩니다. 예고편만 봤는데 빵터지는데 영화에서는 부디 그이상을 보여주길 기대해 보겠습니다.

남자가 사랑할 때

장르 : 드라마  감독: 한동욱  출연: 황정민, 한혜진, 곽도원, 정만식 개봉일 : 1월 22일

우선 황정민이 나온다는것 자체만으로 이영화를 선택하는데 있어서 다른 이유는 필요없습니다. 물론 개인차는 있지만 지금껏 황정민의 영화를 보고 후회해본적은 없습니다. 

나이만 들었지 대책없이 사는 남자가 평생 단 한 번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입니다. 황정민 특유의 사랑 무심한듯 쑥쓰러워하는 사랑연기가 기대되는 영화이네요.

빅매치

장르 : 액션  감독: 최호  출연: 이정재, 신하균, 이성민 개봉일 : 미정

사생결단의 최호 감독의 영화로 게임설계자 에이스로 나오는 신하균과 격투기 선수로 나오는 이정재가 주인공입니다. 도둑들, 신세계, 관상 연타석 흥행한 이정재의 티켓파워가 이어질지 기대되네요. 신하균의 경우 드라마 브레인에서 참 좋은 배우라고 생각했었는데 기대해 보겠습니다.

신의 한수

장르 : 액션,느와르  감독: 조범구  출연: 정우성, 안성기, 이범수 개봉일 : 미정

사기 바둑꾼들에게 모든것을 잃은 남자의 복수극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얼핏 타짜를 연상시키기도 하는데 어떨지 기대되네요. 정우성, 이범수, 안성기 이렇게 연기 참~ 잘하는 배우가 뭉친만큼 기대되는 영화중 하나입니다. 바둑이 사실 지루하다는 인식이 있는데 어떻게 이야기를 풀어나갈지도 기대되네요.

군도 - 밀란의 시대

장르 : 액션  감독: 윤종빈  출연: 하정우, 강동원, 이성민, 조진웅 개봉일 : 7월예정

2014년 최대의 기대작 군도는 충무로 최고의 대세인 하정우와 오랜만에 영화에서 볼수 있는 강동원의 출연만으로도 기대되는 작품입니다. 조선후기 탐관오리들이 판치는 세상을 향한 도적들의 액션활극으로 추노같은 느낌이 살짝 보이네요. 지금까지 하정우가 사극에 출연한적이 없는거 같은데 사극연기는 어떨지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역린

장르: 사극 감독: 이재규 출연: 현빈, 조정석, 정재영, 한지민 개봉일: 미정

현빈의 전역후 첫복귀작으로 정조의 암살을 둘러싼 암투를 그리는 영화로 정조라는 캐릭터를 너무 자주봐서 그런지 살짝 식상하긴 하지만 기대할만한 영화인것 같습니다. 현빈외에 정재영, 조정석, 한지민등 배우진들도 탄탄하네요. 


타짜2 - 신의손

장르: 드라마 감독: 강형철 출연: 최승현, 신세경, 곽도원 개봉일: 미정

타짜2의 제작에 대한 이야기가 들려온지 시간이 좀 된거같은데 이제 캐스팅도 하고 제작에 들어가는듯 합니다. 내용은 어린시절부터 소질을 보이던 대길이 타짜 세계에 뛰어들면서 운명을 건 한판에 모든것을 내거는 이야기 입니다. 한국영화는 전작보다 후속작이 성공하는 경우가 상당히 드문편이라 살짝 걱정되긴 합니다.


우는 남자

장르: 액션, 드라마 감독: 이정범 출연: 장동건, 김민희 개봉일: 하반기

아저씨와 열혈남아로 선이 굵은 남자영화를 보여줬던 이정범 감독의 영화로 베테랑 킬러인 곤이 타켓인 모경에 대한 미션을 받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로 장동건과 김민희가 출연합니다.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면서 90년대 꽃미남스타에서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영화배우인 장동건이 출연하는 만큼 이번에는 어떤 남성적인 매력을 보여줄지 기대됩니다.

이외에도 이병헌이 출연하는 협녀 - 칼의 기억, 황정민의 국제시장과 베테랑, 임수정 유연석의 은밀한 유혹, 강우석 감독의 두 포졸등 다양한 한국영화들이 올 한해를 풍성하게 채워줄것 같습니다. 기대되는 영화가 너무 많네요. 그만큼 한국영화는 다양해졌고 연기력의 깊이가 있는 배우들이 많아졌다는 반증이 아닐까 생각됩니다.